일주일 정도 착용해 본 후에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입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몇 가지 특징을 중점으로 제품을 설명하고자 합니다.1. 사이즈163/55 기준 m사이즈가 정핏으로 딱 맞았습니다. 그렇다고 슬림핏 특유의 딱 달라붙는 핏은 아니고, 몸의 실루엣을 적당히 드러내 주면서 팔통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 입었을 때 활동하기 편했습니다.2. 두께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이너로 착용하기 제일 좋은 두께감이었습니다. 바지에 옷을 넣어입어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그리고 맨몸에 착용해도 유두가 비치지 않을 정도의 두께감으로, 봄 가을 따뜻한 날에는 단품으로 착용하셔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3. 시보리목 시보리는 헐렁거리지 않으면서도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목을 잡아주고, 밑단의 시보리는 짱짱해서 접어 입을 경우 하루 종일 움직여도 풀리거나 하지 않았습니다.4. 소재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와 비스코스를 혼방한 소재입니다. 일반적으로 니트를 구매하실 때 천연섬유인 울이나 캐시미어로 만든 옷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나, 합성섬유로 만든 니트라 하여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합성섬유의 장점은 촉감과 내구성에 있습니다. 울이나 캐시미어로 만든 니트는 아무리 비싼 옷을 사더라도 따가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 하더라도 보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의 경우에는 합성섬유로 이루어져, 입자마자 부드럽단 감상이 먼저 들 정도로 촉감이 매우 좋았습니다.게다가 다소 험하게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풀이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또한 세탁 시에도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하는 울니트와 비교해 일반적인 물세탁을 하여도 손상됨이 덜 해 관리에 용이함이 있습니다.5. 총평이너로 막 입기 좋은 가성비 니트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따뜻한 날에는 가벼운 자켓과 함께 입어도 좋고, 추운 날에는 옷을 여러겹 껴입을 때 가장 안쪽에 입는 옷으로서도 좋았습니다.특히 맨살에 입었을 때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촉감이 느껴져 좋았습니다.